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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살렘 농장 훈련원

King Salem Training Center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 “일을 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시간을 기다림으로 열매를 맺는 것을 지켜보며 창조의 질서를 깨닫게 된다. 30배 60배 100배의 수확의 의미가 무엇인지 눈으로 본다. 태양과 땅과 물이 만나서 생명을 생산한다. 죽은 나무 같으나 본 가지에 잘 붙어 있으면 때가 되면 새싹이 돋는다. 깜깜한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의 합창 소리와 바람 소리, 새벽이면 잠을 깨우는 수탉의 울음소리가 마치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한다. 사막에 꽃이 피고 물이 흐른다.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과일나무들이 푸르르게 자라고 있다. 특별히 대추들이 끝없이 든든하게 서 있다. 앞에는 Big Bear 마운틴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새 소리와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미국의 땅끝, 하늘과 구름이 매우 가까이 내려앉은 곳에 King Salem 훈련원이 자리 잡고 있다.

Mission & Vision

오랫동안 컴미션은 “땅을 파고 식물을 기르는 농사 훈련을 통해 노동 공동체와 병행하는 영적 공동체”를 꿈꾸어 왔다. 그 꿈이 2017년 4월에 이루어졌다. 농장 이름을 King Salem Ranch이라고 명했다. 살렘 왕 (King Salem)은 멜기세덱이다. 승전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영접하고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었다. 감격한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고 놀라운 사건이다. 멜기세덱은 예수님처럼 이웃을 위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은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면서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약속하였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요 6:56)라고 말씀하셨다. 바로 멜기세덱이 예수님의 표상인 것이다. 우리는 이 훈련원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나누어 주는 곳이 되기를 소원하며 아래와 같은 지침을 세워 보았다.

1. 젊은이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키우는 곳

King Salem은 노동의 거룩함과 땀 흘림의 가치, 그리고 농부이신 하나님과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경험하는 좋은 장소이다. 푸르게 자라고 있는 포도나무 가지를 잘라 주면 요한복음의 포도나무 비유를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포도나무 가지치기를 해 보면서 본문의 말씀의 실제를 깊이 알게 되었다. 열매 맺지 않는 나무는 여지없이 잘라내는 것이다. 그러나 본체에 붙어있는 나뭇가지는 죽은 것 같아도 때가 되면 푸르른 잎이 돋아난다. 신비한 생명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포도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려면 십자가의 모양으로 가지를 쳐야 한다는 것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에덴동산을 깊이 이해하게 하는 곳

돈을 벌기 위해 “비즈니스”로 농장을 경영하기 때문에 식량 경쟁이 생겼다. 돈을 벌기 위해 대농을 하는 부자들의 지나친 이윤 창출이 자연의 질서를 무자비하게 깨뜨려 왔다. 그래서 본래 농산물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빠른 시간에 많은 양을 산출하기 위해 건강과는 관계없는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여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경작을 하지 않는다. 킹살렘 농장 훈련원은 창조의 뜻을 거역하는 방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주님의 동산을 가꾸어 갈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고, 땀 흘리고, 나누고, 공급할 것이다. 진실한 농부가 되는 길을 배우게 될 것이다.

3.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 는 말씀을 실천하는 훈련원

일하지 않고 얻는 것은 도둑질이다. 일하는 자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는 법칙을 적용할 것이다. 성경의 말씀과 우리의 삶이 하나 되는 현장으로 만들 것이다. 먹고, 나누고, 남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정당하게 정당한 값으로 바꿀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역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될 것이다. 개인의 것이 주장되지 않은 하나님의 동산으로 모든 사람이 함께 이루어 가는 것을 보게 할 것이다.

4. “심는 대로 거두리라.”는 영적 산출 방법을 실제로 체험하는 곳

킹살렘 농장 훈련원는 “살렘 왕이신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시다. 우리는 그분을 위해 모든 것을 심고, 가꾸며, 자라도록 농부 예수님의 도움자가 될 것이다.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심지 않은 것을 절대로 기대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고 꿈도 꾸지 않을 것이다. 마음으로 심고, 땀으로 가꾸고, 손과 발로 노동하고, 부지런히 일할 것이다. 기도도 심고, 찬양도 심고, 금식도 심으며 우리의 거룩한 비전을 이 땅 위에 세울 것이다. 모든 영적, 육체적 노동이 거름이 되어 실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농부인 것처럼 우리도 농부가 되어 일하는 큰 기쁨을 날마다 거두게 될 것이다.

이상의 지침 아래에 킹살렘 농장 훈련원에서 미래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일꾼을 길러낼 것이다. 우리의 최종적인 목표는 영적 농사를 짓는 것이다. 우리가 나무를 기르고 식물에 물을 주는 모든 행위의 가장 중심에는 미전도 종족의 선교사를 길러내는 일이다. 모든 방법을 통해 모든 족속이 복음을 듣게 하는 All To All Mission을 이루는 훈련을 이곳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다. 우리 컴미션은 “Thy Kingdom Come”을 이루기 위해 세워진 선교 단체이며, 선교사들과 이사들과 무릎 선교사들이 모두 함께 이 일을 이루어 가고 있다. 이 목표는 결코 다른 어떤 사역으로도 대치될 수 없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목적이 퇴색되거나 바뀌지 않을 것이다.